어느덧 11년 퍼블리셔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됩니다.
과연 나는 언제까지 이 일을 할 수 있을까?
아마도 많은 분들이 하는 고민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저는 현 회사를 6년차 일 떄 이직을 합니다. 6년이라는 기간을 현 회사에서 복무하고 있죠.
업무 자체는 변화가 없죠. 홈페이지를 퍼블해서 개발자들에게 전달하고, 개발자들이 데이터를 넣으면서 망가진 UI를 수정하고,
기능을 수정하고.. 현재도 변함이 없습니다.
업무는 바쁩니다. 웹 접근성, UI,UX 설계 및 가이드 / 기능 설계 등.. 하지만 개발자들을 위한 설계 인거지 업무 자체의 주도권은 없습니다.
현재 회사에서 바라는 건 이정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없어서도 안되지만.. 그렇다고 딱히 고급을 원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당연히.. 회사에 최적화 된 사람이 되었지만..
과연 내가 다른 회사에서도 원하는 사람일까? 언제까지 이 업무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퍼블의 영역은 이제 축소 되고있습니다. 이유는 프론트개발이라는 영역이 나와서 인거 같습니다.
웹접근성 아직도 관공서 및 일부 대기업은 중요하나, 그 외 사이트들은 중요하지않죠.
시맨틱, 검색? 사실 저희 나라에서는 그냥 네이버에 광고 하는게 제일 효율이 좋습니다..
퍼블의 영역을 벗어나서 프론트개발을 하면 회사에서는 절 쓸모 있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면서 계속 영역을 늘려가야하는거 같습니다.
A.I 나오면서 이제 배움의 속도가 가속화 되었습니다.
예전엔 세팅하다가, 철자하나, 버전 안맞아서 실행 자체를 못했는데 지금은 너무나도 편합니다.
아무튼.. 마크업개발자로 살기에는 무리가 있는거같습니다.
모두 힘내세요.